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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발리 여행

[발리/우붓] 뜨갈랄랑 논뷰 티스카페, 몽키포레스트, 투키즈 코코넛 샵 방문 후기

by 파이널즈 2025. 10. 20.

# 우붓의 하루,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으로

발리 여행 중에서도 가장 여유롭고 힐링되는 지역을 꼽으라면 단연 우붓(Ubud)이 아닐까 싶다. 푸른 논밭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과, 느긋한 현지의 리듬,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자연속 명소들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번 우붓 일정에서는

 

✔️ 뜨갈랄랑 논뷰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티스카페(The Tis Café)’,
✔️ 자유롭게 뛰노는 원숭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몽키 포레스트(Monkey Forest)’,
✔️ 현지 인기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투키즈 코코넛 샵(Tukies Coconut Shop)’

 

이 세 곳을 다녀왔다. 관광과 휴식이 절묘하게 섞인 하루였던 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없이 일정이 많지도 않았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덕분에 우붓의 느린 속도를 천천히 따라갈 수 있었다.

 

# 뜨갈랄랑 논뷰 티스카페 (Tis Cafe)

우붓의 대표 명소인 뜨갈랄랑 계단식 논밭을 가장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티스카페"이다. 우붓 중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으나, 카페 앞까지 그랩으로 이동할 수 있고,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초록빛 논뷰가 정말 압도적이다. 발리에서만 볼 수 있는 계단식 논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 물결이 출렁거린다.

 

 

* 구글맵에서 "티스카페" 로 검색 가능

* 운영시간 : 매일 8:00~22:00

 

뜨갈랄랑 논 뷰
<초록빛 논밭의 뜨갈랄랑 논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뜨갈랄랑의 계단식 논이 한눈에 들어왔다. 초록빛 논이 끝없이 이어져 있고, 따뜻한 햇살 덕분에 한결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잠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의 시작을 실감했다.

 

뜨갈랄랑 논뷰가 쫙 펼쳐짐
<티스카페에서 바라본 초록빛 논밭의 뜨갈랄랑 논뷰>

 

티스카페는 뜨갈랄랑 전망 포인트 바로 입구 쪽에 있어서, 논뷰 카페 중에서도 뷰가 가장 트여 있다. 실내보다도 테라스석이 인기가 많고, 각 층마다 좌석 분위기가 다르다. 특히 테라스 쪽이 논뷰를 제대로 즐기기 좋다. 바로 앞에 논이 펼쳐져 있고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오전 시간대에는 바람도 시원해서 커피나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기에 딱 좋다.

 

티스카페 내 발리 스윙티스카페 내 수영장에서 사진 한 컷
<티스카페 내 발리 스윙, 수영장에서 사진 한 컷!>

 

티스카페는 음식뿐 아니라 발리 스윙과 수영장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카페 한쪽에는 스윙을 타며 논 뷰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마련돼 있고, 수영장은 작은 규모지만 음식과 함께 잠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마르게리따 피자&amp;#44; 지중해식 치킨 케밥수박주스와 파인애플 주스
<지중해식 치킨 케밥, 마르게리따 피자, 파인애플 & 수박 쥬스>

 

우리는 오전 11시쯤 티스카페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테라스에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어 바로 테라스로 자리를 잡았다.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사전 조사로 인기 메뉴를 확인했는데, 마르게리따 피자와 지중해식 치킨 케밥이 특히 인기 있는 것 같아 두 가지를 선택했고, 마시고 싶은 과일 주스도 함께 주문했다. 테이블에 음식이 나오자, 사진으로만 보던 메뉴들이 실제로 눈앞에 놓이는 모습이 꽤 만족스러웠고, 한 입 맛보니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다.

 

티스카페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이었다. 초록빛 논뷰와 햇살, 바람이 어우러진 공간이 발리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순간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여행의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 몽키포레스트 (Ubud Monkey Forest)

티스카페에서 한참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우리는 우붓 몽키포레스트로 이동했다. 입구부터 열대 정글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고, 자유롭게 다니는 원숭이들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았다.

 

 

* 구글맵에서 "몽키포레스트" 로 검색 가능

* 운영시간 : 매일 9:00~18:00 (단, 마지막 입장시간은 17:00)

* 입장료 : 평일 성인 기준 1인당 IDR 100,000 (약 9,000원) / 주말 성인 기준 IDR 120,000 (약 11,000원)

* 평균 산책 소요시간 1시간 내외

 

몽키포레스트 원숭이 한마리몽키포레스트 원숭이 가족몽키포레스트에서 원숭이들과 사진 한 컷
<몽키포레스트의 원숭이들>

 

몽키포레스트는 약 1,200마리 이상의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서식하는 자연 보호구역으로, 우붓 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원숭이들은 사람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정말 자유롭게 활동하기 때문에,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사원과 숲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특히 사원 주변의 고목과 이끼 낀 돌길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우붓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과 문화의 조화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었다.

 

 

<주의사항>

 

* 절대 가방이나 음식, 물병은 손에 다니지 말 것. 원숭이들이 순식간에 낚아 챌 수 있음. 우리는 물티슈를...

* 눈을 마주치지 말 것. 눈을 마주치면 공격을 할 수도 있음.

 

# 투키즈 코코넛 샵 (Tukies Coconut Shop)

몽키포레스트를 즐긴 뒤, 우리는 가까운 투키즈 코코넛 샵으로 향했다. 발리를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서다. 1시간 남짓 산책을 하고 나니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더욱 기다려 졌다.

 

 

* 구글맵에서 "투키즈 숍" 으로 검색 가능

* 운영시간 : 매일 9:00~23:00

 

코코넛 샵 간판코코넛 샵 메뉴 2가지코코넛 샵 메뉴 1가지
<투키즈 코코넛 샵>

 

가게는 규모가 크지 않아 좌석이 많지 않지만,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코코넛과 열대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가 보기 좋게 진열돼 있어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코코넛 샵 주문 매뉴 2가지코코넛 샵 사진 한 컷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코코넛 망고 쥬스>

 

장소는 다소 협소했지만, 코코넛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커피, 과일 주스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우리는 클래식 코코넛 아이스크림 2스쿱과 코코넛과 망고가 섞인 신선한 주스를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은 달지 않고 코코넛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으며, 주스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해 더운 날씨에 딱 맞았다.

 

# 숙소로 돌아가는 길, 기념품 샵

기념품샾 명패기념품샵 불상기념품샵에서 한 컷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작은 기념품 샵에 들렀다. 우붓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발리 전통 소품과 간단한 간식들을 구경하며, 여행의 추억을 조금 더 오래 간직할 수 있었다. 마음을 끌었던 소품 몇 가지를 골라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들뜬 기분으로 담아왔다.

 

작은 가게지만 정성스럽게 진열된 상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현지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또한 쇼핑을 마치고 나니 하루 동안 돌아본 곳들의 기억이 하나하나 되새겨지며,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했다는 만족감이 들었다.


 

이번 우붓 하루 여정은 관광과 휴식,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그리고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일정이었다. 논뷰 카페에서 느낀 여유, 몽키포레스트에서 만난 자연과 원숭이, 코코넛 샵에서 맛본 달콤한 아이스크림, 기념품 샵에서 담은 소소한 추억까지, 하루가 알차게 채워졌다.짧지만 다채로운 하루였지만, 우붓의 여유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 발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런 하루 코스를 따라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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