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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발리 여행

[발리/우붓]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 (Adiwana Unagi Suites) 3박 후기

by 파이널즈 2025. 10. 18.

# 발리 우붓 여행의 시작,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

발리 여행 중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 바로 우붓이었다. 번잡한 꾸따나 스미냑과 달리, 우붓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내 전체가 고요한 건 아니다. 우붓 중심거리는 늘 사람들, 차량들로 북적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마치 다른 세상처럼 고요하고 느긋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우붓의 매력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어, 정글뷰가 아름답다고 소문난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에서 3박을 머물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아름다웠다!

 

# 숙소 위치와 접근성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는 우붓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그래도 우붓 마켓이나 몽키 포레스트 등 우붓 내 관광지는 차량으로 금방 이동 가능하고, 대신 주변이 조용해서 새소리와 바람소리에 집중하면서 힐링하기에 좋다.

 

 

# 이용 안내 & 서비스 정보

* 이용 시간 : 체크인 14시 / 체크아웃 12시

* 무료 셔틀 버스 운영 (우붓 시내를 오고가는 셔틀 / 시간표 있음)

* 무료 미니바 (매일 새로 채워짐)

* 무료 인피니티풀 (투숙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 조식 (오전 6시~오후 9시 / 단, 조식으로 이용가능한 메뉴에 한정)

* 유료 스파(마사지)

로비와 웰컴티
<로비와 웰컴티>

 

우리는 밤 11시 30분 경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했다. 수하물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좀 걸린 후, 미리 요청해둔 유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동했다. 새벽 2시쯤, 드디어 이번 여행의 숙소인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에 도착했다. 

 

참고로 숙소 관련 요청은 왓츠앱(WhatsApp) 으로 간단히 전달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늦은 시간 도착이었지만, 체크인 담당자와 우리 짐을 객실까지 옮겨줄  두 명의 직원분들이 환한 미소로 우리르 맞이해 주었다. 웰컴티 드링크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며 체크인을 진행했는데, 따뜻한 환대 덕분에 금세 긴장이 풀렸다.

 

 

# 객실 소개 (네이처뷰)

객실로 가는길 아기자기한 조각상객실로 가는 길의 작은 정원 객실로 가는길의 와이프
<객실로 이동하는 길>

 

로비에서 객실로 이동하는 길은 여러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고,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마치 작은 정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객실 내 트윈베드객실 내 화장실객실 내 샤워시설
<객실 내 >

 

우리가 묵은 객실은 트윈 베드 형태의 네이처뷰 객실로, 창밖으로 자연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늑한 분위기 였다. 화장실과 욕조는 침대와 같은 공간에 위치 해 있지만, 커튼으로 분리해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샤워 공간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기본 어메니티가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다.

 

정글뷰가 보이는 테라스정글뷰를 보고 있는 와이프
<자연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네이처뷰 객실>

 

객실에는 자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아침에는 간단히 조식을 즐기거나 여유롭게 차 한잔을 마시며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단, 오래 음식을 두면 벌레가 꼬이니 먹고 바로 치울 것!

 

# 부대시설 (수영장 & 스파)

수영장
<야외 인피니트 풀. 출처 : 아디와나 우나기 홈페이지>
수영장을 즐기는 와이프

 

숙소 안에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인피니티 풀이 자리하고 있다. 푸른 정원과 하늘이 맞닿은 듯한 뷰가 펼쳐져, 수영을 즐기지 않더라도 사진을 찍기만 해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우리는 수영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잠시 몸만 담드고 분위기만 느낀 뒤 사진 몇 장만 남기고 나왔다. 그래도 배경이 워낙 아름다워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스파 시설
<스파 시설>

 

또한,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 내에서 운영 중인 스파 시설도 이용해 보았다.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 중에서 우리는 발리 전통 마사지 60분 코스를 선택했는데, 은은한 아로마 향과 함께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손길 덕분에 여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기분이었다.

 

# 조식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조식 메뉴판
<레스토랑 및 메뉴판>

 

조식은 뷔페식이 아니라 단일 메뉴형태이다. 또한 조식은 말 그대로 조식 시간대에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메뉴에 한해 저녁 시간까지도 주문이 가능하다. 조식 포함으로 예약한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로비 옆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거나 객실로 주문해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메뉴는 인도네시아식과 서양식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정성스럽게 플레이팅된 음식 덕분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조식 먹은 것
<실제 이용한 조식>

 

우리는 나시고랭, 토스트,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간이 세지 않아 아침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특히 나시고랭은 현지의 향신료 향이 은은하게 퍼져 발리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테라스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즐기는 아침 식사는 여행 중 가장 여유로운 순간이었다.

 

# 무료 셔틀 버스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에서는 우붓 시내(우붓 왕궁)까지 오고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차량이 없어도 편리하게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우리 일정과 셔틀 시간 대가 맞지 않아, 대신 그랩(Grab) 택시를 이용 해 우붓 시내로 이동했다. 

 

# 장점과 추천 포인트 & 참고 사항

우붓의 번화가보다는 한적한 곳을 찾는 분들께 맞는 숙소인 것 같다.

 

*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

*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고 세심함

* 정글뷰 및 인피니티풀로 자연 속 휴식 가능

*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 차량 이동 필수

* 주변에 편의점이나 레스토랑이 거의 없음

* 밤에는 벌레가 조금 있지만, 자연 속 숙소라 감안 가능한 수준


 

3박 동안 머물며 정말 휴식다운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아디와나 우나기 스위트는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하루의 속도를 천천히 되돌려주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정글뷰와 새소리와 바람소리 덕분에 그동안의 분주함은 금세 잊혀졌다. 아침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조식과 수영장과 스파에서 보내는 느긋한 시간은 여행의 피로를 완벽하게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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